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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美 FBI 국장과 면담…국제수사공조 논의

송고시간2019-09-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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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대검 방문…가상화폐 피싱 사건 공조사례로 거론

악수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왼쪽)과 크리스토퍼 레이 미 FBI 국장.
악수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왼쪽)과 크리스토퍼 레이 미 FBI 국장.

(대검찰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퍼 레이(52) 국장의 예방을 받고, 국제수사 공조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레이 국장은 2017년 8월 제8대 FBI 국장으로 취임했다. FBI 국장의 대검찰청 방문은 20년 만으로, 루이 프리 전 국장(5대)이 1999년 11월 마지막으로 대검을 찾았다.

윤 총장과 레이 국장은 한국 검찰과 미국 FBI가 다양한 범죄 수사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서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윤 총장은 가상화폐 피싱 사기 사건을 성공적인 공조 사례로 들며 "형사처벌뿐 아니라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피해를 복구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9월 FBI와 공조해 9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리플'을 가로챈 혐의로 거래소 운영자를 구속기소 한 바 있다.

당시 이 수사는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아니라 첫 '피싱 사기' 사건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규모에서 3위였다.

양 측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최신 수사기법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인적교류 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FBI 등과 함께 날로 증가하는 초국가적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해외도피자 송환 및 해외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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