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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무산 '위기'

송고시간2019-09-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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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요구안 부결…"국가시설물, 지자체가 부지 제공 부당"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추진 중인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여수시의회는 24일 기획행정위원회를 열어 여수시가 제출한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공유재산 관리계획 요구안을 부결했다.

여수시청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여수시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부지로 박람회장 아쿠아리움 옆 5천㎡를 정하고 부지 매입 예산 7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보고했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국가시설물인 기상과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여수시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매입에 시의회가 반대하고 나서 사실상 내년 사업 추진은 힘들게 됐다.

2015년부터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유치에 나선 여수시는 2016년 6월 정부에 기상과학관 건립에 따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기상청도 여수시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지 않으면 과학관 건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확보 문제가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자칫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기상과학관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 예산 11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지상 2층, 3천㎡ 규모로 태풍·집중호우·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과 체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 26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상과학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도 부지를 제공했다"며 "이미 기상청에 해당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최대한 의회를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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