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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도 재정난에 사립에서 공립 전환…부산 성지고

송고시간2019-10-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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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권 학령인구 감소가 주된 원인

학부모 "자녀, 사립고 재학 희망" 불만 제기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재정난에 부딪힌 학교법인 성지학원이 학령인구까지 감소하면서 부산 성지고 재산을 처분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립학교인 성지고를 내년부터 공립으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성지학원이 성지고를 시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재산 처분 신청을 교육부가 승인했다.

성지고는 1959년 당시 성창학원이 설립한 성지고등기술학교로 시작해 1963년 성지공업고로 교명을 변경했고 2008년 특성화고에서 일반계고로 전환해 현재 이름으로 남녀공학 10학급을 운영해 왔다.

성지학원은 2008년 일반계고로 전환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기장군 정관신도시로 학교를 이전하기로 교육 당국 승인까지 받았으나 이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기부채납을 결정했다.

성지학원은 "학생 수가 줄어들면 교직원 수도 줄여야 하므로 폐교보다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PG)
인구 감소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시교육청은 "남구 원도심권을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성지고가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라며 "교사는 특별채용으로 고용이 승계되며 기간제 교사 고용 부분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고 일부 학부모는 사립고에 자녀가 다니기를 원한다며 공립 전환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 부산에는 초등학생 15만5천321명, 중학생 7만3천152명, 고등학생 8만2천126명 등 31만599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2010년 46만3천347명이던 부산 초·중·고 학생 수가 10년 사이 3분의 1이 줄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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