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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평동 산사태 피해 규모 눈덩이, 복구도 막막

송고시간2019-10-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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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유가족·이재민 신속한 피해 보상 강구

부산 산사태, 복구 작업 안간힘
부산 산사태, 복구 작업 안간힘

[사하구청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일가족 등 주민 4명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원의 재산피해를 낸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피해 보상 절차가 시작됐다.

부산 사하구는 지난 7일 5개 부서가 합동으로 재해 보상 TF팀을 꾸리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우선 이번 산사태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로 주민 4명이 목숨을 잃고 이재민이 1명 발생했다.

사하구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복구 계획이 확정된 뒤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되어있지만, 시급성을 고려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적인 지원과 절차로는 한계가 있어 최대한 많은 지원이 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공장 덮친 토사 모습.
지난 3일 공장 덮친 토사 모습.

[촬영 손형주 기자]

이번 산사태는 인명피해 외에 재산피해도 컸다.

피해를 본 공장만 20곳으로 집계됐는데 아직 일부만 공장 가동이 시작됐다.

토사가 직접 밀려 들어온 공장 7곳가량은 재가동할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다.

사하구는 이번 산사태로 피해 금액만 100∼12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복구가 진행되면서 피해 금액이 불어날 수도 있다.

피해 금액은 크지만 지자체 재정 상황으로는 피해를 본 유가족과 공장주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중앙정부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앞서 사하구는 행정안전부에 토사처리 비용 등 응급복구 비용으로 쓰일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318억원을 요청해둔 상태다.

사하구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규모 정밀조사가 끝난 뒤인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합동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 산사태 현장서 26시간만에 3번째 매몰자 발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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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도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사고 엿새째인 9일에도 사하구 공무원과 군 장병, 자율방재단 등 220명이 동원대 복구 작업을 벌였다.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25대도 동원됐다.

하지만 유출된 토사가 워낙 많고 점성이 큰 석탄 부산물 성분이 섞여 있어 제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소 이번 주말까지는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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