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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신성' 가우프, 14년 9개월 만의 최연소 투어 8강

송고시간2019-10-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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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00위 안 진입 예정…메이저 본선 직행 가능성도 커져

코리 가우프
코리 가우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15세 '테니스 신성' 코리 가우프(110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14년 9개월 만의 최연소 8강 진출자가 됐다.

가우프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총상금 25만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카테리나 코즐로바(83위·우크라이나)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왼쪽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기 전까지 코즐로바는 가우프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서있었다.

가우프는 생애 첫 투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세 214일인 그는 2005년 15세 153일의 나이로 투어 대회 8강에 올랐던 세실 카라탄체바(불가리아) 이후 최연소 투어 8강 진출자가 됐다.

카라탄체바는 2005년 1월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다.

랭킹포인트 60을 확보한 가우프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94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가 성인 무대에서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우프는 "투어 대회 8강 진출은 엄청난 성취"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6월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역대 최연소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가우프는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16강까지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US오픈에서도 그는 3회전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면서 가우프는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본선 직행에도 가까워졌다.

메이저 대회의 경우 단식 본선에 128명씩 출전하는데 예선 통과 선수들의 자리를 빼면 대략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들은 대부분 본선에 직행한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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