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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윌슨은 최대한 안 쓰고…김현수는 매일 믿고"

송고시간2019-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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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윌슨은 안 쓰고 싶고, 김현수는 매일 믿죠."

류중일(56) LG 트윈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류 감독은 1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PO 4차전을 앞두고 "투수 윌슨을 미 출장 선수로 빼지는 않았지만, 되도록 안 쓰고 싶다"고 했다.

5전3승제의 준PO에서 LG는 1승 2패로 밀려 있다. 10일 준PO 4차전에서 패하면 가을 무대에서 퇴장한다.

준PO 4차전에서 승리해도, 12일로 예정된 5차전도 이겨야 PO에 진출한다.

류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오래 던지는 게 가장 좋다. 그 뒤에는 이우찬, 배재준, 김대현은 물론이고 (2차전 선발로 등판한) 차우찬도 대기한다"고 밝혔다.

1차전 선발로 등판했던 타일러 윌슨도 일단 '미 출장자 명단'에는 빼놨다. 문서상으로는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두려면, 윌슨을 4차전에서 불펜으로 쓰지 않고 5차전 선발로 투입하는 게 이상적이다.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 감독은 "5차전 선발은 아직 정할 때가 아니다. 오늘 이기고, 윌슨을 쓰지 않는다면 5차전 선발 고민은 없어질 것"이라고 웃었다.

중심타자 김현수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김현수는 준PO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류 감독은 "김현수는 매일 기대한다"고 말하며 "자신은 괜찮다고 하는데 (주 포지션인 외야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서면서 수비 부담이 커진 게 타격에도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닐까, 추측한다. 그래도 김현수는 정말 좋은 타자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나를 두고 '뚝심과 믿음'을 많이 말씀하신다. 그런 이미지는 좋게 받아들인다"라고 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고우석(오른쪽)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고우석(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무리 고우석을 향한 믿음도 여전하다. 류 감독은 "3차전에서 승리를 지킨 뒤에 고우석이 세 번이나 포효하더라.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아직 어리긴 어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귀여웠다"고 껄껄 웃은 뒤 "(부침을 겪는 것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자를 두둔했다.

이날 LG는 무릎 부상으로 그동안 대타로만 대기했던 오지환을 이번 준PO 처음으로 선발 유격수로 내세운다.

류 감독은 "오늘 오전에 오지환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오지환이 혹시 경기 중 통증을 느끼면 바로 구본혁, 윤진호 등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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