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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설탕 과다음료 광고 규제 추진…일부는 판매금지 검토

송고시간2019-10-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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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까지 광고 금지되면 세계 최초"…당뇨병 줄이기 노력 일환

설탕 과다 음료를 빗대 연출한 장면
설탕 과다 음료를 빗대 연출한 장면

[스트레이츠 타임스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가 자국민의 당뇨병 줄이기 노력의 일환으로 설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료들을 강력하게 규제할 예정이다.

10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앞으로 설탕 함유량이 과도하게 높은 음료에 대한 광고를 전면적으로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장 덜 건강한 음료들에 대한 광고를 금지할 것"이라면서 "광고 금지는 방송, 인쇄 매체는 물론 온라인 채널까지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설탕 과다 음료에 대해 온라인에서까지 광고를 금지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또 설탕 함유량이 많은 음료는 포장지 전면 라벨에 '건강에 좋지 않다'(unhealthy)는 내용도 표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유리병과 캔 그리고 팩에 담긴 모든 음료에 적용된다.

보건부는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간 음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나, 일부 설탕 과다 음료에 대해서는 아예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에드윈 통 싱가포르 보건담당 선임 국무장관은 소비자들이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더 많이 하도록 하고, 업체들에는 음료에 넣는 설탕을 줄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규제가 언제 시행될지, 정확히 어떤 음료가 대상이 될지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적 부국(富國)인 싱가포르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전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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