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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 가장 많은 고속도로"

송고시간2019-10-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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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의원 국감자료 "주변 300m에 88개 초중고교…대책 필요"

미세먼지로 뿌연 경부고속도로
미세먼지로 뿌연 경부고속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가장 많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대기환경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의 오염물질 배출 비율은 일산화탄소 19.8%, 휘발성유기화합물(VOC) 20.4%, 질소산화물(NOx) 20.6%로, 모두 전국 33개 고속도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경부선은 미세먼지(20.0%), 암모니아(18.9%), 황산화물(19.9%)의 배출 비율도 다른 고속도로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고속도로 516개 구간별 미세먼지 배출량의 상위 5개 구간이 모두 경부고속도로였다. 배출량 1위 구간은 경부선 청주 나들목과 목천 나들목으로, 연간 63만t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속도로 교통량·길이와 오염물질 배출량은 단순히 비례관계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고속도로 전체 노선 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데도 배출량은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았다.

경부선처럼 노선이 긴 중앙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경부고속도로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근처 300m 안에 초·중·고등학교가 총 88개나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의원은 "도로공사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구간의 학교 미세먼지 농도부터 신속히 측정해야 한다"며 "고속도로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지역의 학교를 위한 최우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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