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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 대사 "미북 양자합의 단계 후 中·러도 참여해야"

송고시간2019-10-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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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결렬 관련 "한반도 상황, 심각한 우려 야기"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현재 미북간 양자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된 후에는 중국, 러시아 등도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보도된 러시아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구성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미북 간 양자합의 단계를 지나고 난 이후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도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또 지난 5일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실무회담이 결렬된데 대한 질문에는 "솔직히 최근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사건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상황이 러시아의 안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관심이 높다"며 러시아가 북미 간의 가장 긴밀한 접촉을 유지시키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돕고, 공통된 합의점을 찾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체고라 대사는 최근 동해의 러시아 수역에서 벌어진 북한의 불법 조업으로 인한 충돌 사태와 관련,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북한 측에 강력하게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이 무엇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은 허가받지 못한 선박에 대해서 러시아 해역으로 진입하는 모든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또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와 북한 대표들이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조치를 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 언론이 사진기자를 평양에 상주시키고 평양 사무소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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