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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복숭아' 차트 재진입…"신보 콘텐츠 공개 중단"(종합)

송고시간2019-10-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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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 설리
지난 2016년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 설리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6)가 지난 14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절친' 설리를 떠올려 만든 과거곡 '복숭아'가 음원차트에 재진입했다.

아이유가 2012년 5월 낸 앨범 '스무살의 봄' 수록곡 '복숭아'는 15일 각종 차트에 다시 진입하며 오전 9시 기준 멜론 26위, 지니 41위 등을 기록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슬퍼한 팬들이 그를 추모하고자 찾아 듣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12월 샤이니의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을 때도 그의 노래 '론리'(Lonely)가 차트 1위에 오르고 여러 곡이 순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SBS TV '인기가요'를 함께 진행한 설리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작곡한 노래다.

이 곡에는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베베(babe)'란 가사가 담겼다.

"설리 생각하며 만든 노래" 아이유(IU) '복숭아' 차트 재진입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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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과거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설리 양을 생각하며 쓴 노래다. '인기가요'를 설리와 진행하면서 항상 그 얼굴을 넋을 놓고 봤다. 아름답다"라며 '설리 찬양곡'이라고 소개했다.

'어린 마음에 하는 말이 아니야/ 꼭 너랑 결혼할래'란 가사에 대해선 "여자 입장에서 남자에게 쓰는 사랑 고백 송은 많으니, 남자 시점에서 보면 훨씬 좋은 가사가 나올 것 같았다. 내 주변에 가장 예쁜 여자가 설리였다"고 설명했다.

설리도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이유 언니가 절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설리는 "이 곡이 나오기 전부터 MC를 같이 봤는데, 항상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라고 했다"며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제 별명이 복숭아다. 복숭아란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구나'해서 언니에게 연락했다. 널 생각하며 쓴 곡이라는데, 가사에 제 칭찬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유 트위터 캡처]

[아이유 트위터 캡처]

친한 동료의 비보에 아이유는 11월 1일 발매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소속사 카카오엠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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