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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꼽은 CJ컵 우승 후보는 '말이 필요 없다, 임성재'

송고시간2019-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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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관건은 역시 '바람'…6·7번 홀 티박스 위치 변경도 변수

질문에 답하는 임성재
질문에 답하는 임성재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임성재(가운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15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뭐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임성재죠."

안병훈(28)이 옆자리에 앉은 임성재(21)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공식 기자회견 자리. 안병훈과 임성재 외에 강성훈(32), 이경훈(28), 김민휘(27), 김시우(24) 등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단체로 참석했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CJ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라 '팀 CJ'라는 주제로 단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들에게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한국 선수를 묻자 임성재를 제외한 5명은 약속이나 한 듯이 '임성재'라고 답했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왔는데 당시에도 임성재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실제로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밝은 표정의 임성재
밝은 표정의 임성재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임성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15 jihopark@yna.co.kr

'맏형' 강성훈이 "임성재가 요즘 워낙 잘 치고, 지난주에도 우승했다"며 "꾸준하게 잘 치고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하자 뒤이어 답변에 나선 후배 선수들이 일제히 동의했다.

김민휘는 "아마 (임)성재를 빼고 다 성재를 지목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안병훈은 "말이 필요 없다"며 임성재를 가리켰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서 아시아 최초의 신인상 수상자가 된 임성재는 13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7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임성재는 "집이 제주도여서 오랜만에 집에 와서 쉬니까 좋다"며 "다들 저를 우승 후보라고 하시니 너무 부담스럽다"고 멋쩍어했다.

그러면서 "여기 나온 한국 선수 중의 한 명이 우승하면 좋겠고 아무래도 안병훈 프로님이 장타자여서 이 코스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답변하는 강성훈
답변하는 강성훈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성훈(왼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15 jihopark@yna.co.kr

한국 선수들이 꼽은 이번 대회 변수도 역시 '바람'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올해 5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특히 후반 9개 홀에 바람이 많이 돌아서 아이언 거리 맞추기가 까다롭다"고 말했고 이경훈은 "날씨가 추워지면 거기에 누가 적응을 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회 대회로 열린 2017년 공동 4위에 올라 더 CJ컵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낸 김민휘는 "6번 홀 티샷 지점이 35야드 정도 뒤에 놓였고, 7번 홀도 우측으로 이동했다"며 "1회 대회 때도 첫날 8, 9언더파가 속출했지만 바람이 분 2라운드에서는 2언더파가 베스트였던 것으로 기억할 정도로 바람 변수가 크다"고 지적했다.

제주도 출신 강성훈과 임성재는 "고향에서 하는 대회라 더 잘하고 싶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강성훈은 "그런 생각이 너무 강하면 부담이 되니 편안한 마음으로 하겠다"고 조심스러워 했고 임성재는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해주실 테니 톱10 성적을 생각하고 있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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