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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잠비크서 긴장속 대선 실시…뉴시 재선 여부 주목

송고시간2019-10-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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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선거 공정성에 의문 제기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대통령 선거와 의회 총선, 지방선거 투표가 동시에 시작됐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약 2만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등록된 유권자는 거의 1천300만명이다.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필리프 뉴시(60) 현 대통령과 최대 야당 레나모(모잠비크 국민저항)의 지도자 오수푸 모마드(58), 모잠비크민주운동(MDM)의 다비즈 시망고(55)를 포함해 4명이다.

외신은 뉴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집권당 프렐리모(모잠비크해방전선) 후보인 뉴시 대통령은 2008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2014년 10월 치러진 대선에서 5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모잠비크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한 뉴시 대통령(오른쪽)과 최대 야당 레나모의 지도자 오수푸 모마드[AP=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잠비크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한 뉴시 대통령(오른쪽)과 최대 야당 레나모의 지도자 오수푸 모마드[AP=연합뉴스 자료사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는 집권당 프렐리모에 맞서 레나모가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

프렐리모는 모잠비크가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뒤 40년 넘게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앞서 올해 8월 뉴시 대통령과 레나모의 지도자 모마드는 내전 종식 27년 만에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모잠비크에서는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내전으로 약 100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됐지만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dpa통신은 정치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지느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인권단체들은 선거운동 기간 야당과 언론인, 선거 참관인들에 대한 탄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모잠비크는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490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가난하지만 천연가스, 알루미늄 등 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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