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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법사위, 검찰개혁추진단장 SNS 막말 논란

송고시간2019-10-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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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개XXX", "새대가리당", "검사 상판대기 날려버리겠다"

한국당 "황희석 단장 자격 없어"…황희석 "기억 없지만 확인해보겠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5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황희석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황 단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대변인과 사무차장 출신으로, 2009년 용산 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변호인단 등으로 참여했다.

황 단장은 지난 2017년 9월 비(非)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임명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직후인 지난달 10일에는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으로 발탁됐다.

법무부 국정감사
법무부 국정감사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이날 국감에서 공개한 황 단장의 트위터를 보면 "어떤 남자가 한나라당 명함을 받더니 그 자리에서 구겨서 땅바닥에 패대기를 치더라고. 한나라당 이 개XXX…"(2012년 3월 1일)라고 쓰여 있다.

같은 날 그의 트위터에는 "나경원이 서 있어야 할 곳은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영장실질심사 법정"이라며 "비리가 치마냐. 들추면 성추행이게"라는 글도 올라왔다.

같은 해 12월 13일에는 "신천지=새누리=New Town"이라고 썼고, 2013년 4월 30일에는 19대 총선 당시 노원병 지역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링크한 뒤 "하는 게 새대가리당하고 비슷하네"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트위터를 조국 수준으로 많이 한다"며 "한국당이 이런 분의 검찰 개혁안을 받아들여야 하나.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법무부 인권국장이라고 한다"며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인권국장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황 단장은 "제가 저 글 자체를 작성했는지 확인하겠다"며 "과거 (국회의원 선거) 캠프 계정 같은 느낌인데 캠프 계정을 제가 갖고 있지 않다. 저도 놀라운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직접 작성한 게 사실이면 인권국장을 사퇴하겠느냐'는 질의에 "인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또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지난달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딸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어 성적을 공개했을 때 국회에서 파견검사와 회의 내용을 시청하다가 '유출 검사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말한 게 사실이냐"고 추궁했다.

주 의원은 "말투도 상스럽고, 검사는 얼마나 모욕을 느끼겠나"라며 "잘못했으면 반성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황 단장은 "기억이 없지만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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