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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들이 꼽은 우승 후보 박인비 "이번엔 우승하고 싶다"

송고시간2019-10-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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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개막 하루 앞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개막 하루 앞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왼쪽부터 이다연, 최혜진, 박인비, 전인지, 그리고 조아연. [대회 조직위 제공]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인비 언니가 우승하지 않을까요."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후보들이 꼽은 우승 후보 0순위는 '여제' 박인비(31)였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혜진(20), 이다연(22), 조아연(19), 전인지(24)는 누가 우승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일제히 박인비를 지목했다.

상금, 대상, 다승, 평균 타수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 최혜진은 "누가 우승할지 예측은 어렵지만,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네 번이나 한 (박)인비 언니가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승을 올린 상금랭킹 3위 이다연은 "메이저대회다 보니 경험이 적은 선수는 아무래도 어렵다"면서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박)인비 언니가 유리할 것 같다"고 박인비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신인왕이 유력한 조아연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데 연습 라운드를 돌아보니 코스가 어렵더라"면서 "이런 코스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역시 박인비의 우승을 점쳤다.

"다들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면서 특정 선수를 지목하지 않은 듯하던 전인지도 예상 우승 스코어를 묻는 말에 "(박)인비 언니가 치는 스코어가 우승 스코어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참석자 4명이 모두 우승 후보로 자신을 지목하자 박인비는 "다들 짜고 나왔냐"며 웃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누구 하나 꼽기 힘들다. 다들 기량이 뛰어나고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라면서 "여기 있는 5명 중에 우승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비껴갔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2013년부터 작년까지 한 차례(2016년)만 빼고 다섯번 출전해 네 번이나 준우승한 박인비는 "준우승 네 번을 우승 한번과 바꾸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2012년부터 KB금융 후원을 받는 박인비는 "너무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까지 못 갔던 아쉬움이 크다"면서 "우승 빼곤 다 해봤으니 우승 한번 해보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숨김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네 번 준우승하면서 우승을 하지 못한 건 1, 2라운드 성적이 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박인비는 올해는 초반부터 타수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플레이를 예고했다.

하반기 들어 우승 시계가 멈춘 최혜진은 "하반기 우승에 집착했던 것 같다"면서 "우승보다는 내가 만족할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연 역시 "나 역시 우승 욕심을 내면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면서 "우승 욕심 덜어내고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대회마다 성적을 좋지 않아서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메이저라서 더 잘하고 싶다는 의욕과 부담이 작용한 결과였다"고 설명한 조아연은 "이번에는 컷 통과를 목표로 여기고, 컷 통과 이후는 그때 또 생각해보겠다"고 몸을 낮췄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전인지는 "2015년 우승했을 때 팬들이 날려준 노란 종이비행기 선물 지금도 못 잊는다. 올해 성적 좋지 않았지만, 부담 주지 않는 후원사에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 최혜진, 이다연은 17일 오전 11시 10분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전인지는 오전 10시 50분 김해림(30), 이승현(28)과 함께 티오프한다. 전인지, 김해림, 이승현은 이 대회 역대 우승자들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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