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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의 공간' 국제설치미술제 울산서 18일 개막

송고시간2019-10-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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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째…5개국 20명 작가 참여해 작품 36점 소개

꿈과 희망 '기원'하는 국제설치미술제
꿈과 희망 '기원'하는 국제설치미술제

[경상일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Space of birth, time of prayer)'을 주제로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AEHWA RIVER ECO ART FESTIVAL 2019)가 18일 울산에서 개막한다.

27일까지 울산시 남구 무거동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에서 열리는 이 미술제는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미술제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제설치미술제다.

그동안 다양한 주제 아래 국내외 설치미술 작가 작품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야외 전시회를 지향하며 상징적, 감성적, 시각적인 효과를 갖춘 작품을 선정했다.

작가는 총 5개국 20명(팀)이 참여하고, 36점 작품을 소개한다.

태화강국가정원 전경
태화강국가정원 전경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일 미디어아트 그룹 '빅풋 BIGFOOT'(임용현, 이성웅, 폴바주카)을 비롯해 본전시에는 국내 작가 강덕종, 김언배, 강용면, 강효명, 김주연, 김준현, 문병탁, 박상혁, 박종영, 엄아롱, 유미연, 이웅배, 이정기, 최성철이 참가한다.

해외작가는 미국 찰리 브라우어, 일본 오쿠보 에이지, 태국 라타나 살리, 체코 베로니카 리히테로바와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1개 팀이 있다.

작품 중에는 높이 7m에 이르는 대형 풍선 인형 '네모나네'(박상혁), 수많은 꽃과 인체 조형물로 구성된 '기원의 문'(유미연), 화려한 색채의 조형물 '소녀와 강아지의 기원'(최성철), 움직이는 커다란 팔이 설치된 '마리오네트 프로젝트'(박종영) 등 독특한 작품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대지 미술가 오쿠보 에이지의 'The Way of Wind·The Way of Water'를 비롯해 현장에서 제작한 해외작가 설치작품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시를 기획한 백종옥 예술감독은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을 전시 타이틀로 잡은 데 대해 "이는 태화강과 울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의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화강은 울산 문명사회를 잉태한 공간이며, 현재 울산 문예 부흥을 잉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오랜 세월 태화강변에서 수많은 사람이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문명사회를 일구어 왔듯이,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에서 많은 미술인이 모여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은 무료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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