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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 남북전 北주민도 '깜깜'…대내매체 보도 안해

송고시간2019-10-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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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지난달 레바논·스리랑카와 경기는 이튿날 소개

기념촬영하는 축구 대표팀
기념촬영하는 축구 대표팀

(평양=연합뉴스)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손흥민 등이 경기시작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2019.10.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남자축구 남북 대결이 중계도 관중도 없는 '깜깜이'로 치러진 가운데, 북한 주민들 역시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생중계 없는 '무관중' 경기였다.

이런 가운데 북한 주민들이 시청하는 조선중앙TV는 경기 다음 날인 16일 오후 9시까지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 다른 대내용 매체들도 전날 열린 경기 결과를 전하지 않았다.

외신에 뉴스를 제공하는 조선중앙통신만 15일 밤늦게 "치열한 공방전 속에 벌어진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고 짤막하게 소식을 타전했다. 이마저도 홈페이지에는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은 볼 수 없다.

북한 매체들의 이런 '침묵'은 북한이 앞서 치른 다른 H조 예선 때와는 대조적이다.

중앙TV는 지난달 5일 레바논과의 홈 경기를 다음날인 6일 오후 8시36분에 편성, 녹화실황을 중계했다. 노동신문도 6일자 지면에 레바논전 소식을 실었다.

지난달 10일 스리랑카 원정 경기는 이튿날인 11일 중앙TV 저녁 뉴스에 소개됐으며, 노동신문은 12일 이를 보도했다.

북한은 남북 대결 전날 양팀 매니저와 경기감독관, 안전담당관 등이 참석한 회의 때만 해도 예상 관중을 4만명 정도라고 밝혔지만, 경기는 결국 남측 응원단과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북한 주민의 관람도 없이 진행됐다.

인사하는 남북 축구 대표팀
인사하는 남북 축구 대표팀

(평양=연합뉴스)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손흥민이 북한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2019.10.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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