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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앞둔 이총리, 내일 롯데 신동빈 비공개 면담할 듯

송고시간2019-10-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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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치인과 친분 있는 신 회장과 日정계 분위기 공유 차원 관측

이낙연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레이크찰스[미국 루이지애나주]=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5.10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개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이 총리가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 방문을 앞두고 신 회장과 만나 일본 정계 분위기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과 일본인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사이에 태어났으며 롯데 사업이 한일 양국에 걸쳐 있어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해 정통한 편이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정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와 신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때에도 만나 한일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당시 이 총리는 면담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한일관계를 좀 이야기했다"며 "신 회장께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을 꽤 많이 아셔서 일본 정치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상황에 대해 물었다"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작년 10월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자 올해 초 신 회장을 통해 아베 총리에게 해당 판결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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