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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전설적 발레리나 알리시아 알론소 별세

송고시간2019-10-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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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당시 알론소
2017년 당시 알론소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쿠바 출신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겸 안무가 알리시아 알론소가 98세를 일기로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쿠바국립발레단은 알론소가 건강 이상으로 수도 아바나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EFE통신 등을 통해 전했다.

1920년 12월 21일 아바나에서 태어난 알론소는 세계적인 발레 거장이자 쿠바의 대표적인 예술 아이콘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발레리나에게만 부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프리마 발레리나 아솔루타'(Prima ballerina assoluta)를 중남미 출신 중 유일하게 받기도 했다.

특히 그의 '지젤'과 '카르멘' 무대는 전 세계 발레계의 찬사를 받은 전설적인 무대로 꼽힌다.

쿠바국립발레단을 설립하는 등 쿠바 무용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1940∼1950년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할 때는 지금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며 발레단의 명성에 기여했다.

지난 2016년 쿠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쿠바 국민을 상대로 역사적인 연설을 한 곳도 고인의 이름을 딴 알리시아 알론소 대극장이었다.

스무 살 무렵 망막 박리 진단을 받은 그는 시력을 상당 부분 잃을 채 활동했고 말년에는 거의 실명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세를 넘겨서까지 쿠바국립발레단의 단장을 맡으며 발레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2016년 오바마 전 대통령 쿠바 방문 당시 알론소
2016년 오바마 전 대통령 쿠바 방문 당시 알론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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