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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집회…"무능·위선정권 심판 시작"

송고시간2019-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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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법안' 맹공…文정부 외교·안보·경제 정책 성토

황교안 "국민 분노 반영돼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은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을 집중 성토했다.

이날 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집회 구호는 '조국 사퇴'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바뀌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조국 정국'은 막을 내렸지만, 여론의 불씨를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가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고 내년 총선 승리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황교안 "지금 검찰 일 잘하고 있다"…나경원 "공수처법은 '은폐청·공포청'"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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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과 지지자들은 태극기 등을 들고 세종문화회관 앞부터 광화문역 7번 출구 인근까지 360여m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파탄안보 즉각시정', '국민명령 공정정의', '폭망경제 살려내라', '국민명령 국정전환' 등 문구를 쓴 피켓을 들었다.

앞서 한국당은 각 당협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현역 의원 400명, 원외당협위원장 300명' 등 인원 동원 할당량을 정해 당원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독재를 위한 악법'이라고 비판하며 '결사 저지' 각오를 다졌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행진하는 자유한국당
행진하는 자유한국당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마치고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2019.10.19 ondol@yna.co.kr

황교안 대표는 "오늘 장외집회를 한다니까 여권에서는 '조국 사태가 끝났는데 무슨 장외집회냐'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당연히 계속 싸워야 하고 더 가열차게 싸워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요즘 국민의 분노가 반영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자유 우파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모아본 역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은 우리가 사퇴시켰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무능·위선 정권에 대한 심판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못 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손흥민 선수는 북한에서 경기한 뒤 안 다치고 돌아온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국가대표 선수의 안녕 하나 지키지 못하는 게 나라냐"라고 했다.

집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원·지지자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황 대표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지금 청와대 앞에는 죽음을 각오한 300여명의 애국 동지들이 (시위로) 고생하고 있다"며 "앞장서서 싸우겠으니 지금처럼 모여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주말 광화문 집회
자유한국당 주말 광화문 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9 ondol@yna.co.kr

한국당은 이날 집회와는 별도로 논평을 통해 각종 현안을 고리로 한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김성원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주한외교단을 만나 2032년 남북올림픽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단의 '평양 원정' 파문이 채 가라앉지도 않았는데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달나라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다른 논평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처에서의 정부 무능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는데도 부처 간 엇박자 발언과 남 탓 발언만 난무한다"며 "북한만 나오면 저자세로 일관하는 고질병이 있는 문재인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발병 경로를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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