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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사, 동성 배우자와 靑 방문…"文대통령 덕에 가능"

송고시간2019-10-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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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 참석 후 트위터에 "커다란 영광" 소감 올려

한국, 동성결혼 허용 안하지만…외교관 동성 배우자에 비자 발급 '이례적'

문 대통령과 주한뉴질랜드 대사
문 대통령과 주한뉴질랜드 대사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18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동성부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외교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동성 배우자와 함께 청와대 행사에 방문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터너 대사는 지난 18일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리셉션에 동성 배우자인 이케다 히로시 씨와 함께 참석했다.

터너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제 남편 히로시와 함께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문 대통령과 영부인을 뵙게 돼 커다란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덕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 일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터너 대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다.

터너 대사의 배우자인 이케다 씨 역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는 외교관의 동성 배우자가 인정된 이후로 첫 공식행사였다"라고 언급했다.

터너 대사는 2018년 4월 주한대사로 부임했고, 주북한 뉴질랜드 대사를 겸하고 있다.

터너 대사와 히로시 씨는 약 25년간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뉴질랜드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며 법적인 부부 관계가 됐다.

한국 정부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터너 대사가 부임할 때에는 동성 배우자에게 비자를 발급했고, 일각에서는 이례적 조치라는 평가도 나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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