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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솅겐가입, 차기 EU집행위서 결정해야"

송고시간2019-10-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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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EU 집행위에 서한…양국, 수십 년째 국경 분쟁 중

폰데어라이엔(왼쪽),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오른쪽)
폰데어라이엔(왼쪽),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베니아 출신의 유럽의회 의원들이 국경 분쟁을 빚고 있는 인접국 크로아티아의 솅겐 지대 가입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유럽연합(EU)에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의 뉴스 통신사 Hina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출신 유럽의회 의원 8명 가운데 6명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차기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차기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EU 집행위의 결정을 앞두고 보낸 서한에서 크로아티아가 솅겐 가입을 위한 기술적이고 법적인 능력을 충족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 간 국경 분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크로아티아의) 국제 협정과 판결에 대한 존중과 이행에 심각한 의구심이 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당 결정을 현 EU 집행위가 아닌 조만간 출범할 차기 집행위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로아티아는 2013년 EU에 가입한 이후 솅겐 지대 가입 및 유로화를 통화로 사용하는 유로존 가입을 희망해왔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와 아드리아해 북쪽의 국경선 문제로 수십 년간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솅겐 지대는 솅겐 조약에 가입한 26개국을 일컫는 것으로, 이 안에서는 출입국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된다.

솅겐 지대 가입 여부에는 EU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슬로베니아는 2004년 EU에 가입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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