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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아프간 방문…"일정 시점 평화합의가 여전히 목표"

송고시간2019-10-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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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 대통령 면담 예정…트럼프가 전격 취소한 탈레반과 협상재개 물꼬될지 관심

카불 도착한 에스퍼 장관
카불 도착한 에스퍼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갑작스럽게 협상을 깨버린 이후 탈레반을 협상 테이블에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동행한 취재진에 "목표는 여전히 일정 시점에 평화합의, 정치적 합의를 얻는 것이며 이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 국무부가 주도하는 평화협상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진전을 이뤄 우리가 달성하고자하는 목표를 이루는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1만4천명에서 8천600명 수준으로 필요시 줄일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북부 시리아에서 미군을 갑작스럽게 철수하면서 당국자들 사이에 아프간 철군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자각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미 싱크탱크 윌슨센터의 마이클 쿠겔먼은 통신에 "한쪽에서는 머지 않아 (주둔 미군)이 떠날 시점이 될 거라는 얘기가 워싱턴,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들려오고 한쪽에서는 이전보다 미군이 강력한 방식으로 탈레반에 대한 압박에 나서고 있어 미국의 대아프간 정책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의 아프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이 19일부터 미 중부사령부의 여러 장소를 방문한 뒤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 잘메이 할릴자드 미국 아프간 협상 특사가 이달 초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측 협상대표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와 회동했다고 보도했으나 미 국무부는 당시 협상 프로세스가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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