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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유치원생부터 '주판알' 튕긴다…"지능계발에 효과적"

송고시간2019-10-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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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등 매체들 잇단 소개…'인재양성' 주력 일환인 듯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44만 5,789 덜기 32만 5,464 더하기 45만 6,721, 답이 얼마입니까?"라는 교사의 물음이 떨어지게 바쁘게 한 어린이가 일어나 "57만 7,046"이라고 대답했다.

1970∼80년대 '주산학원'이 성업하던 남녘의 사교육 현장이 아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21일 소개한 최근 북한의 한 유치원 수업 풍경이다.

조선신보는 이날 '주산 교육으로 지능계발'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교원대학이 창조한 주산 교육을 유치원, 소학교들에 적극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산은 일종의 재래식 계산기인 주판을 사용하는 계산법이다.

주산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수학적 연상능력이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과거 남측의 대표적인 사교육 과목으로 꼽히기도 했다.

북한에서도 이런 점에 착안해 교육 현장에 주산 교육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임 교양원은 조선신보에 "주산 교육은 어린이들의 오른쪽뇌를 계발시켜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며 "왼쪽 뇌가 읽기와 쓰기, 계산 등의 논리적인 기능을 담당하며 오른쪽 뇌는 창조성, 예술성, 상상력 등을 발양하는 기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달 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하는 새로운 방법의 하나로 주산 교육을 소개하면서 "주산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뇌 영상 기능은 비상한 기억력과 속독 능력을 키워주는데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 전국의 보통교육 부문에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현상은 김정은 시대 들어 북한이 '인재 강국화'를 강조하면서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교육 분야에 신경을 쓰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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