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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日 '美호르무즈 연합' 불참하고 자위대함 파견 긍정적"

송고시간2019-10-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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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오만해에서 공격받아 불에 타는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르호
6월 오만해에서 공격받아 불에 타는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르호

[EPA=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외무부는 일본 정부가 걸프 해역을 항해하는 자국 상선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자위대 호위함을 추가 파견하기로 한 결정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질문에 "일본은 미국이 주도하는 이른바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 불참한다고 분명히 밝혔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자위대함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보내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본의 그런 결정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립적이다"라며 "일본은 공식 발표 이전에 이란 정부에 통보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18일 일본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와 관련, 해상자위대를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상자위대는 아덴만에서 해적을 막는다는 구실로 호위함 1척과 초계기 2기를 파견했다. 일부 일본 언론은 내년 초 호위함 1척을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그러나 이란과 관계 악화를 피하려고 미국의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는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중동 파견지로 오만해, 아라비아해 북부, 홍해 입구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지목했으나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첨예한 호르무즈 해협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월 13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일본 유조선 고쿠카 커레이저스호가 피습돼 선체에 구멍이 났다. 미국은 공격의 주체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일본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는 영국, 호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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