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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마지막 보루' 조상우, KS 3차전 등판 자처…"던져야죠"

송고시간2019-10-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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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18일 동안 7경기 출전 강행군

한국시리즈 1, 2차전 연투에도 "괜찮아요"

조상우
조상우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대 두산 경기. 키움 투수 조상우가 6회 말 2사 1, 2루 두산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23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진이 무너진 가운데, '마지막 보루' 조상우(25)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등판을 자처했다.

조상우는 23일 "KS 3차전까지 3경기 연투할 수 있다"며 "KS 3차전에서도 무조건 던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이틀 전 선발 출전한 투수가 불펜으로 나와 팀 승리를 이끌더라"며 "팬들께 실망 안겨드리고 싶지 않다. 던질 수 있을 때 모든 힘을 실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2019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온몸이 부서져라 공을 던지고 있다.

그는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 출전했고,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서 나섰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 2차전에 모두 등판해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를 뿌렸다.

조상우는 6일부터 24일까지 18일 동안 7경기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22일 KS 1차전에선 올해 두 번째로 많은 32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을 책임졌는데, 다음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막으며 불을 진화했다.

힘든 일정이지만 조상우는 무너지지 않았다.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이런 가운데 조상우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S 2차전에서 불펜진이 와르르 붕괴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마무리 투수 오주원이 9회 말에 아웃 카운트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안타 2개를 내줘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한현희도 끝내기 적시타는 허용하며 멘털이 무너졌다.

믿었던 핵심 불펜 안우진은 허리 통증으로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4일 경기 후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적지 않은 투수의 몸 상태가 무거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후의 보루가 된 조상우는 "일단 휴식일인 24일 푹 쉬면서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고 25일 홈에서 열리는 KS 3차전에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판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과 KS 3차전을 치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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