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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UNIST, 자살·우울증 유전자 예측 모델 개발

송고시간2019-10-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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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창업자 김병철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와 박종화 박사(오른쪽). [클리노믹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클리노믹스' 창업자 김병철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와 박종화 박사(오른쪽). [클리노믹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인 클리노믹스 연구진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가 공동연구를 통해 '자살 사고 및 우울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에는 클리노믹스 박종화 박사,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이세민 교수, 고려대병원 함병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자살 사고와 우울증 예측 모델은 자라온 환경과 현재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혈액 기반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으로 자살 사고와 우울증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중증우울증 환자,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중증우울증 환자, 정상인 혈액으로부터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살과 우울증과 관련 있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들(생체 지표: 질병을 진단할 때 사용하는 지표)을 찾았다는 데 있다.

연구진은 AI(인공지능) 기반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바이오 마커들을 통합해 시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나 고도의 우울증 발병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매년 80만 명이 매년 자살을 할 만큼 우울증과 자살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지금까지 우울증과 자살 등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신의학적 문제는 주로 두뇌를 통해 연구하거나 환자의 응답을 바탕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뇌를 이용한 분석은 샘플을 쉽게 구하지 못하거나 그 과정이 위험했고, 환자의 응답은 주관적 부분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박영준 클리노믹스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는 뇌와 혈액 속의 유전자 데이터가 서로 관계가 있다는 데 착안해 안전하고 용이하게 채취할 수 있는 혈액으로 우울증과 자살 사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 모델을 이용하면 우울증 또는 자살 위험성을 가진 사람에게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위험 예측과 진단을 할 수 있다"며 "도출된 바이오 마커들은 향후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리노믹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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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클리노믹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자살 예방 등 사회적 안정을 위해 정부 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약회사와 공동연구로 우울증 예방을 위한 신약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회지'(Translational Psychiatry)에 10월 17일에 발표됐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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