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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슬람회당서 84세 노인이 총격…2명 중상

송고시간2019-10-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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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에 불까지 지르려해…극우성향 용의자가 벌인 증오범죄 가능성

28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은 프랑스 바욘 모스크의 지난 2015년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은 프랑스 바욘 모스크의 지난 2015년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한 모스크(이슬람 회당) 앞에서 28일(현지시간)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80대 남성이 노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프랑스 남서부 바욘의 한 모스크 앞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74세와 79세 노인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피레네아틀랑티크 도청이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클로드 S'라는 이름의 84세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용의자는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현 국민연합) 소속으로 2015년에 지방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통신이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용의자는 모스크의 정문에 불을 지르려다 실패하자 그 인근에 있던 노인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극우 인사가 이슬람교에 대한 적개심을 품고 벌인 일종의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유럽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프랑스에서는 모스크가 증오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 남서부 베르제락의 신축 중인 모스크에서 죽은 돼지의 머리와 피가 입구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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