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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두 살배기, 사흘 전 숨진 엄마 품에서 발견…건강 양호

송고시간2019-10-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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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 따고 들어가니 엄마 껴안고 자던 아이 일어나"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두 살배기 아이가 문이 잠긴 방 안에서 숨진 엄마를 끌어안은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아이의 엄마는 사망한 지 사흘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인니 두 살배기, 사흘 전 숨진 엄마 끌어안은 채 발견
인니 두 살배기, 사흘 전 숨진 엄마 끌어안은 채 발견

[CNN 인도네시아]

29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전날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의 한 하숙집 주인이 마니(39)라는 여성과 두 살배기 딸이 사는 방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자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밖에서 창문을 열어봤는데 악취가 났다"며 "안에서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자 엄마를 껴안고 자고 있던 아이가 벌떡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웃 사람들은 "최근 한 번도 아이 우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살배기 아이와 엄마가 살던 하숙집
두 살배기 아이와 엄마가 살던 하숙집

[CNN 인도네시아]

아이의 엄마는 방 안 욕실 앞에서 반나체 상태로 발견됐으며, 폭행을 당한 흔적은 없었다.

검시 결과 숨진 지 사흘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웃 주민이 아이 엄마를 25일 오후 6시께 마지막으로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망자가 평소 질병을 앓았는지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이는 소아과 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심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가 다른 두 자녀를 데리고 따로 살았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가정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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