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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저는 결코 '비선실세' 아니다"…박근혜 증인 신청

송고시간2019-10-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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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순실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김은경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나는 결코 '비선 실세'가 아니다"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파기환송심의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3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최씨가 법정에서 직접 입을 연 것은 지난해 6월 15일 항소심 결심 공판 최후진술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최씨는 "유치원을 운영하며 평범한 생활을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운 것이고, 어떤 기업도 알지 못했다고 하늘에 맹세할 수 있다"며 "딸의 승마 문제와 관련해서도 말 소유권과 처분권이 삼성에 있는데, 뇌물이라고 본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기환송심에서 제발 진실이 한 번이라도 밝혀지길 바란다"며 "어린 딸과 손주들이 평생 상처받아야 할 상황인데, 재판에서 부분적이라도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이날 박 전 대통령과 딸 정유라씨 등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도 요청했다.

변호인은 "지금까지 법원은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를 인정했다"며 "이는 박 전 대통령이 공모관계를 부인한 주장의 신빙성을 검증받기 위해 진술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앞서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올해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심 판단을 대부분 유지하되, 일부 강요 혐의만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최순실 "저는 '비선실세' 아니다"…박근혜·손석희 증인 신청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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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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