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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블럭에 인민복'…미국 핼러윈에 '김정은룩' 인기

송고시간2019-10-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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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북미 정상회담으로 김정은 이미지 친근해져"

미국 아마존에서 팔리는 김정일 코스튬
미국 아마존에서 팔리는 김정일 코스튬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핼러윈을 맞아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본뜬 의상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31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미국 아마존에 '김정은 코스튬'(kim jong un costume)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수백 개의 상품이 줄줄이 뜬다.

김 위원장 특유의 앞머리는 기르고 옆머리는 짧게 자르는 투블럭컷을 흉내 낸 가발, 인민복을 패러디한 의상은 물론이고 그의 가면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9월 유엔총회 연단에서 김 위원장을 가리키며 쓴 '로켓맨'(Rocket man)이라는 단어를 새긴 티셔츠와 '핵'이라는 단어가 쓰인 미사일 모형도 나란히 팔리고 있다.

한 스웨터와 머그잔에는 로켓을 타고 있는 김 위원장과 함께 '렛 잇 블로우'(Let in blow)라는 문구도 인쇄돼 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길 바란다는 '렛 잇 스노우'(Let it snow)를, 미사일 폭발을 바란다는 문구로 비튼 것이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해부터 열린 북미 정상회담으로 김 위원장의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해지면서 그의 모습을 희화화한 다양한 상품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고대 켈트족의 풍습에서 유래한 핼러윈은 10월 31일 밤 아이들이 괴상한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면서 과자 등을 얻어먹고 즐기는 축제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성인들도 다채로운 복장을 즐기는 상업 축제로 변모했다. 지지하는 대선 후보 가면 등은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하는 도구로도 흔히 쓰인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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