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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스파이 혐의' 중국 공자학원 책임자 입국 거부"

송고시간2019-10-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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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자유대학(VUB) 공자학원 홈페이지 캡처]

[브뤼셀자유대학(VUB) 공자학원 홈페이지 캡처]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가 스파이 혐의를 받는 자국 내 한 중국 공자학원 책임자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기에 내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뤼셀자유대학(VUB) 공자학원 책임자인 중국인 시닝 쑹이 브뤼셀로 돌아오는 데 필요한 허가가 거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밖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쑹은 이와 관련, 로이터에 스파이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벨기에 입국이 거부됐다면서 벨기에 정보기관이 그가 벨기에에서 중국 정보요원들과 협력했다는 잘못된 혐의를 제기했으며, 자신은 이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AF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벨기에가 쑹을 국가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라고 보고 그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부 벨기에 언론은 자국 정보기관이 VUB 측에 공자학원에서 스파이 행위가 행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각국 대학과 연계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세운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중국 문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과 미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학들은 공자학원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중국 학자와 전문가들의 움직임을 점점 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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