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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쓰러진 길고양이 잇따라 발견…주민 "음독 의심"

송고시간2019-1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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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동물학대 (PG)
고양이 동물학대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의 주택가에서 음독이 의심되는 길고양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서서학동의 한 도롯가에서 주민이 쓰러진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의 입 주변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이 주민은 전했다.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인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가 주변에는 20여 마리의 길고양이가 있어 주민들이 종종 일정한 장소에 사료와 물을 놓아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신고한 A(73)씨는 "9월 중순부터 주택가 주변에서 쓰러진 길고양이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이 중 7마리는 이미 죽어 땅에 묻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쓰러진 고양이들은 하나 같이 입에서 피를 흘리거나 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다"며 "간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병원 소견으로 미뤄 음독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신고가 접수돼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고양이를 발견한 주민을 불러 당시 상황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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