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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美 UCLA 북콘서트서 야유받고 쫓기듯 내려가

송고시간2019-11-1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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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최근 저서를 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에서 대학생 팬들과 대화를 나누려다 야유를 받고 쫓기듯 무대에서 내려갔다.

11일(현지시간) KTLA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전날 LA 북서부에 위치한 UCLA 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열었다.

트럼프 주니어 북콘서트
트럼프 주니어 북콘서트

[AP=연합뉴스]

자신이 펴낸 저서 '분노폭발:좌파는 어떻게 증오를 즐기며 미국을 침묵시키길 원하는가'를 홍보하고 독자들과 대화하는 자리였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고 있지만 이는 평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재단 사업과 호텔 사업을 맡아 하는 트럼프 주니어는 여자친구인 전직 폭스뉴스 진행자 킴벌리 길포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청중은 트럼프 주니어가 등장하자 'USA!'를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환호는 얼마 가지 못해 야유로 바뀌었다.

트럼프 주니어 저서
트럼프 주니어 저서

청중이 트럼프 주니어와 일문일답을 요구한 데 대해 길포일이 문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용이 왜곡될 소지가 있다며 거부했기 때문이다.

길포일은 트럼프 주니어 대신 나서 청중에게 무례하게 굴지 말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성난 청중은 'USA!' 연호를 'Q&A!'(질의응답)로 바꿔 외치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질문을 받으라고 소리쳤다.

강의장이 어수선해지면서 더는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트럼프 주니어는 쫓기듯이 연단을 내려갔다고 KTLA는 전했다. 애초 2시간으로 예정된 행사는 20여분 만에 끝났다.

강의장 밖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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