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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제작사 "블랙박스 손상 가능성"…당국 "가족과 협의 인양"

송고시간2019-11-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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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비상부양장치 잔해물 발견…"동체 발견지점 남방 40㎞ 일대까지 집중 수색"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브리핑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브리핑

sunhyung@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12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실종된 박단비 구급대원이 수습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엿새간 독도 인근에서 추락 헬기 잔해물만 발견되고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였다.

지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추락 헬기 동체로부터 3㎞ 떨어진 곳에서 박단비(29) 구급대원 시신을 수습했다.

낮 1시 44분께는 비상 부양 장치인 가스 실린더 1점이 동체에서 7.7㎞ 거리에서 발견됐다.

지원단은 "최근 며칠 새 바다에 가라앉았던 잔해물들이 계속 떠오르고 있다"라며 "앞으로 3∼4일간 더 부유물들이 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체로부터 남방 약 40㎞ 일대까지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제작사가 포함된 프랑스 사고 조사 당국은 '헬기 블랙박스가 30일 동안 침수에 대해서는 보장하고 있으나 충격 및 50m 이상 수압으로 내부 메모리 손상이 예상되어 가능한 한 조속히 인양하여 복구 및 분석 작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수색 당국에 알려왔다.

지원단은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블랙박스가 있는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야간에도 수색은 계속한다. 지원단은 박 대원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해경 1511함, 1513함과 관공선 무궁화 16호를 동원해 집중하여 수색하기로 했다.

함선 21척, 항공기 3대가 동원되며 조명탄 270발을 투하한다.

기상 여건을 고려해 청해진함과 광양함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수중 수색을 한다.

독도가 있는 중부 먼바다에는 13일 오후부터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헬기 추락사고' 동체 꼬리부분
'헬기 추락사고' 동체 꼬리부분

(서울=연합뉴스)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이 블랙박스는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추락 소방헬기 꼬리부분(tail boom).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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