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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최다골' 황의조 "김신욱 4골? 경쟁은 공격수의 숙명"

송고시간2019-11-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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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황의조
인터뷰하는 황의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부다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뢰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27·보르도)는 선배 김신욱(31·상하이 선화)과의 경쟁을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황의조는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공격수는 언제든지 경쟁해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팀내 최다 9골을 기록 중이다. 자신의 A매치 10골 중 9골을 벤투호에서 기록했다.

이런 황의조 앞에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나타났다. 상하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김신욱은 스리랑카전에서 4골을 맹폭하며 단숨에 황의조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물론 벤투호에서 꾸준하게 득점해온 황의조와 무더기 골을 넣은 김신욱은 무게감에서 차이가 난다. 결정력을 앞세운 황의조와 높이가 주 무기인 김신욱은 스타일 면에서도 다르다.

황의조는 "신욱이 형만의 장점이 있고, 배울 것은 배우고 있다"면서 "공격수는 언제든지 경쟁해야 하는 자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반드시 골이 필요한 레바논전은 황의조가 벤투 감독의 '1순위 스트라이커' 자리를 굳힐 좋은 기회다.

북한에 골 득실에서 반 발 앞선 선두에 자리해있는 한국은, 레바논을 꺾어야 남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황의조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공격수로서 팀을 위해 반드시 득점하고 싶다"며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벤투 감독님의 신뢰에 보답해드리는 게 당연하다"면서 "레바논전이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점유율을 높이고 빠른 속도로 공격하면 분명히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레바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벤투 감독은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경기 전날 진행되는 공식 훈련을 이례적으로 포기했다. 대신 전날 오전 베이스캠프인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뒤 베이루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선수들과 코치진의 의견을 물은 뒤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감독님이 혼자 결정한 게 아니다"라면서 "선수들에게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봤고, 우리도 모두 동의해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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