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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로봇·인공지능이 선생님"…북한은 IT 교육 열풍

송고시간2019-11-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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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 가네마루 신고(金丸信吾)를 단장으로 하는 일조(북일)우호 야마나시(山梨)현 대표단이 평양교원대학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9월 19일 가네마루 신고(金丸信吾)를 단장으로 하는 일조(북일)우호 야마나시(山梨)현 대표단이 평양교원대학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교육계에 정보통신(IT)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3일 '실효가 대단히 큰 로보트(로봇)종합교육방법' 기사에서 새로운 IT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매체는 "한 수업 시간에 한 개 학과목을 교육하던 때는 이제 옛일로 되었다"며 "지금 평양교원대학에서는 한 수업 시간에 여러 학과목에 대한 교육을 동시에 하는 로봇종합교육 방법을 창조했고 그것을 교육 실천에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교원대학이 지난해 공개한 이 교수법은 학생들에게 비행기, 평토기(불도저), 원격조종탱크 등을 컴퓨터로 설계하고 모형을 조립·동작하게 한다. 외국어로 과정 전반을 발표하라고도 시킨다.

매체는 "로봇종합교육을 받은 평양교원대학 부속 광복소학교, 세거리소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크면 혼자서 건물을 일떠세우는 다용도 기중기차 로봇과 저절로 물도 주고 온도도 보장하며 비료도 주는 다용도 온실 로봇을 만들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을 결합시키려는 국제적 움직임' 기사에서 인공지능의 장점을 열거했다.

신문은 "인공지능 기술은 화상식별 기술, 언어식별 및 의미분석 기술, 사람-기계 대면기술을 통해 교원들을 시험 채점 등의 부담에서 해방시키고 교원과 학생이 컴퓨터망 상에서 문답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매 학생에게 개성화, 전용화된 학습 내용과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학습 의욕을 적극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교육이 인류사회 발전을 추동하는 데서 보다 큰 잠재력을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교육 단위를 넘어 인공지능을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시도도 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정보기술연구소는 최근 얼굴인식 출입관리체계 '눈빛'과 인공지능 얼굴인식기 '담보'를 잇달아 개발했다.

'눈빛'은 카드와 지문을 대신해 사람의 얼굴을 자동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신분을 확인하고 출입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제품이다.

'담보' 역시 사람 얼굴을 자동적으로 식별하며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설치돼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기능은 출입관리뿐 아니라 북한 스마트폰에도 탑재되는 추세다.

 북한 '푸른하늘 스마트폰'
북한 '푸른하늘 스마트폰'

제15차 평양 가을철 국제상품전람회에 출품된 북한산 '푸른하늘 스마트폰' [타스=연합뉴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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