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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청단, 시위 피해 '홍콩 탈출' 본토 대학생에 숙박 제공

송고시간2019-11-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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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단 선전시 지부 "12개 시설 7일간 무료로 제공" 고지

선전시 사회단체도 홍콩 떠나려는 본토 학생에 교통편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홍콩 시위가 경찰과 학생들과 물리적 충돌 양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 선전(深천<土+川>)시 지부가 홍콩을 빠져나오려는 중국 본토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숙박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청단 선전시 지부는 13일 아침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微博)에 올린 통지문을 통해 홍콩을 빠져나온 본토 학생들에게 지부가 운영하는 시설 12곳에 무료로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지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경찰과 시위대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홍콩 중문대
경찰과 시위대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홍콩 중문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의 공청단 지부는 "선전시 공청단은 홍콩에서 학업 중인 본토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무료로 시설을 제공한다"면서 이들이 머물 수 있는 시설의 리스트를 고지했다.

공청단은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청년 조직이다.

이와 함께 선전시의 사회단체인 선전시 해귀협회(海歸協會)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홍콩을 떠나기를 원하는 중국 본토 학생들에게 교통편을 비롯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선전시 해귀협회 다펑구 지부의 리다 비서장은 홍콩에 머무는 본토 학생 150여명이 이 단체에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홍콩 대학 내에서 학생과 경찰 간 격렬한 충돌이 빚어진 12일 밤부터 본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리다 비서장은 "혼돈의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많은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콩 중문대에서는 12일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찰과 학생 간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중문대에 재학 중인 중국 본토 학생 가운데 80% 이상이 경찰과 학생 간 충돌을 피해 캠퍼스를 떠났다고 SCMP는 전했다.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의 대학 캠퍼스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의 장으로 변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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