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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美최대 도시공원에 홍보관 '한국의 집' 개관해요"

송고시간2019-11-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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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국의 집' 황정주 회장, 전시 기획차 방한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 건립중인 황정주 회장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 건립중인 황정주 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내년 10월 미국 최대 규모 공원에 '한국의 집'을 개관한다"고 말하는 황정주 회장. ghwang@yna.co.kr 2019.11.14.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뉴욕 센트럴 파크의 1.5배 크기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 공원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에 내년 10월 '한국의 집'(House of Korea)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비영리단체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 황정주(59) 회장은 14일 "현재 이 공원에는 20개국을 소개하는 국가관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의 집'에 무엇을 전시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야 하는지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황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월 한국의 집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8월 말 지상 1층(전시관), 지하 1층의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후 10월 문을 열게 될 한국의 집 전시 공간은 20개 국가관 규모와 같은 53㎡로 그리 넓지 않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연간 1천500만명이 방문하는 발보아 파크에 '한국의 집'을 만들기 위해 2013년 단체를 설립해 기금 모금 등의 활동을 펼쳤다. 스페인 지배 시대 발보아 장군의 이름으로 명명된 이 공원은 파나마 운하 개통을 기념해 1915년 개장했다.

동물원·미술관·자동차박물관·항공우주박물관·자연사박물관, 사진미술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1935년 샌디에이고 세계박람회 때 참가한 16개국과 1990년대 중반부터 연차적으로 문을 연 스페인, 이란, 헝가리 등 4개국 홍보관이 있다.

내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9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 공간이 문을 연다.

황 회장은 "한국의 집 전시 공간이 좁기 때문에 벽면을 디지털 콘텐츠로 채울 생각"이라며 "전시물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한국·미국·세계사를 비교하는 연대기를 비롯해 한국문화와 기술이 만나는 공간을표방하는 방향으로 꾸미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방문객들이 그냥 보고 가는 전시관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변에서는 '한국의 집'이 문을 열면 한국 음식 요리 강습, 한국어 교실 운영, K팝 댄스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어요. 여력이 된다면 실천에 옮길 생각입니다"

발보아 파크 내 '한국의 집' 조감도(왼쪽)와 현재 건축물 공사 현장 사진
발보아 파크 내 '한국의 집' 조감도(왼쪽)와 현재 건축물 공사 현장 사진

[황정주 회장 제공]

내년 '한국의 집'이 문을 열면 황 회장이 2013년 건립을 추진한 지 7년 만에 결실을 보는 것이다. 그는 공원 내 한국관이 없는 것을 알고 비정부 국제기구인 인터내셔널 카티지(HPR)를 찾아가 건립 방법 등을 논의했고, 뜻을 모은 지인들과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의 지원과 한인사회의 25만달러 모금 등에 힘입어 건축비 50만달러를 마련하는 결실을 이뤄냈다.

황 회장은 "언제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만으로 '한국의 집'을 운영할 지 걱정이 앞선다"며 "한국 정부가 품격있는 한국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황 회장은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재외동포 영웅 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www.youtube.com/watch?v=5vtBs0HEQDE)의 주인공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황 회장은 13일 반크와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반크는 '한국의 집'이 문을 열면 방문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크 박기태 단장(오른쪽)과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황정주 회장
반크 박기태 단장(오른쪽)과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황정주 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황영주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보문동 반크 사무실에서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MOU를 체결했다. ghwang@yna.co.kr 2019.11.14.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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