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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마지막 매각 시도…6개 업체 인수제안서 냈다

송고시간2019-1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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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파산부, 입찰 마감…"야드 전체 인수의향 업체 있어"

텅 빈 성동조선해양 야드
텅 빈 성동조선해양 야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중견조선업체인 성동조선해양 마지막 인수전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창원지법 파산부가 13일 오후 3시 마감한 성동조선해양 4차 매각 입찰에 6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넣었다.

이 중에는 성동조선해양 야드 전체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업체가 들어있다고 법원은 밝혔다.

앞서 3번의 입찰 때 거론되지 않던 HSG중공업 등이 이번에 새롭게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HSG중공업은 창원시에 있는 조선해양 플랜트 업체로 사모펀드 업체와 함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창원지법 파산부는 인수제안서를 검토해 다음 주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야드가 있는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한때 세계 10위권까지 오른 중견 조선소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부진,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경영난에 몰리자 채권단 관리를 거쳐 지난해 4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성동조선해양 매각 입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한 1∼3차 입찰 때는 1곳도 응하지 않거나 인수 의향을 밝힌 기업·투자자가 자금력을 입증하지 못해 번번이 실패했다.

직원 대부분이 무급휴직 중인 성동조선해양은 현재 회사 운영자금이 거의 바닥난 상태다.

이번 4차 매각에서도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청산 절차(파산)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성동조선해양 크레인
성동조선해양 크레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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