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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美국방 "北과 대화 증진 위해 군사훈련 조정 가능"

송고시간2019-11-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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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필요에 따라 훈련태세 조정할 것…한국과 협의해 결정"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의 조정이 고려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올해 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국측 카운터파트와 회의 때 미국측 우려를 표시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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