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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디옹 "사별 뒤 내 안의 강인함 찾아…힘과 용기 담은 앨범"

송고시간2019-1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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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영어앨범 '커리지' 발매…서면 인터뷰

셀린 디옹 앨범 '커리지'
셀린 디옹 앨범 '커리지'

[소니 뮤직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보람 기자 = "이번 앨범은 힘, 사랑, 열정, 용기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어려운 시기를 겪습니다.…그러나 그럴 때 당신을 치유해줄 음악,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힘든 시기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팝 디바 셀린 디옹(Celine Dion·51)은 지난 2016년 1월 남편 르네 앙젤릴(Rene Angelil)을 후두암으로 잃었다. 그런 그가 '용기'를 제목으로 한 열두 번째 정규 앨범 '커리지'(Courage)를 들고 왔다.

15일(현지시간) 발매된 '커리지'는 디온이 남편과 사별하고 내놓은 첫 영어 앨범이자 6년 만의 영어 앨범으로, 총 20곡이 수록됐다. 프랑스어를 쓰는 캐나다 퀘벡에서 나고 자란 그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앨범을 발매해 왔다.

이날 서면 인터뷰로 만난 디옹은 이번 앨범 작업을 실제로는 2년 전 시작했지만 "평생 작업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디옹보다 스물여섯 살 연상이었던 앙젤릴은 원래 그의 매니저였다. 그가 세계적 디바가 되는 데 물심양면 도움을 줬다. 동료이자 남편인 앙젤릴과 사별하자 상실감은 컸다. 앙젤릴이 사망한 이틀 뒤에는 친오빠까지 암으로 잃었다.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음악이었다. 그는 "남편 없이 처음으로 영어로 노래를 부른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고, 녹음 작업을 하면서 매우 흥분됐다"고 전했다.

1번 트랙 '플라잉 온 마이 온'(Flying On My Own)도 디옹에게 그런 곡 중 하나다. 업템포인 이 곡엔 힘든 시간 후에도 여전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르네가 떠난 후에도 저는 여전히 날 수 있고, 항해할 수 있고, 노래 부를 수 있고, 비전을 가질 수 있고, 저 스스로 노래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죠. 이 곡은 제 안에 있는 아름답고 강력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나타내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를 발견하고 있어요."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국내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디옹은 그간 발표하는 앨범마다 모두 성공시키며 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장 음반을 팔았다.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 '아이엠 얼라이브'(I'm Ali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이미 세계적 입지를 가진 그지만,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앨범이 "지난 앨범에서 하지 않은 많은 시도를 한 앨범"이라고도 소개했다.

수록곡 '라잉 다운'(Lying down)에서는 후배 팝가수 시아(Sia)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디옹은 자신이 음악과 다른 이들 덕분에 시련을 극복한 것처럼, 자신의 음악을 듣는 대중 역시 그러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 5번 트랙 '커리지'(Courage)에는 그가 시련을 겪은 뒤 그가 걸은 모든 여정, '내 안의 강인함을 찾는' 3년간의 과정을 담았다. 디옹은 "그 곡이 저에게 왔을 때, 제 영혼을 두드리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저의 앨범 '커리지'와 다른 음악들을 통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 힘든 시기는 인생에 있어 언젠가는 겪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슬프게 말하고 싶지 않아요. 저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번 앨범에 팬들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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