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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데뷔 백승호…김학범의 평가는 냉정했다

송고시간2019-11-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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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빠른 템포 몸에 안 배어있어…좀 더 지켜봐야"

중거리슛 날리는 백승호
중거리슛 날리는 백승호

(두바이=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올림픽대표팀 친선대회 2차전 대한민국 대 바레인 경기에서 백승호가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2019.11.15 utzza@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다. 김학범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의 평가도 냉정했다.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미드필더 재목으로 평가받는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바레인과의 2차전에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성인 대표팀에도 뽑혀 본 백승호지만, 김학범호 경기를 뛴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기대를 모은 데뷔 무대에서 백승호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 35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옆 그물을 때리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학범호의 '붙박이' 미드필더 감이라고 단언할 수준은 아니었다. 패스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패스 실수도 꽤 있었다.

백승호는 경기 뒤 스스로 합격점을 주지 못하겠다는 듯 많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섰다.

김 감독의 평가도 냉정했다.

그는 "어제 훈련 때도 백승호가 힘들어했는데 오늘도 아주 힘들어 보였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추구하는, 빠른 공수 전환 등이 몸에 아직 안 배어있고, 패스 타이밍을 더 빨리 가져가야 하는데 부족했다"면서 "패스 미스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지만, 타이밍이 늦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를 지켜본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평가도 비슷했다.

김 부회장은 전반전까지 지켜본 뒤 "백승호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눈에 띄게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 축구계는 잠재력 면에서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백승호가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장한 덕에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아 김학범호에 적응만 잘한다면 가장 파괴력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런 백승호를 향한 김 감독의 믿음은 두텁다.

김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예선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백승호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불러들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팀이 반대한다면 이들은 내년 1월 열리는 U-23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없다.

김 감독은 "독일이든 어디든 해 보는 데까지 다 해봐야 한다. 안 된다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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