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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자, 北비핵화 中 협력 촉구…"외교적 공간 닫히고 있어"

송고시간2019-1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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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등 방문결과 브리핑…한국에 "지소미아 유지 촉구 뜻 전달"

"방위비 협정은 시간 지나며 업데이트하는 것"…증액 입장 확인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15일(현지시간) 중국을 향해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공간이 닫히고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 등 협력을 촉구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국무부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중·일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방문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CG)
지난달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CG)

[연합뉴스TV 제공]

이 관계자는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나 "외교적 해법의 공간이 빨리 닫히고 있다고 언급하며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중국 영해에서 발생하는 석탄과 석유의 선박 대 선박 환적을 중지시키는 데 실패한 것처럼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막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비핵화 협상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중국이 제재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둔 것이지만, 북한도 대화에 응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북한이 미측으로부터 다음달 협상 재개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한 데 대해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답변을 넘기고 싶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당국자는 또 중국이 자국에 있는 수천 명의 북한 노동자들을 데드라인인 다음달 22일까지 북한에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22일 채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다음달 22일까지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한 규정을 거론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오는 23일 0시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한국 고위 당국자와 회의에서 집단 안보에서 지소미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정을 종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두 핵심 동맹 사이에 중재하지 않겠지만 계속 관여하고 한일 양국이 긴장을 낮춰 창의적 해법을 찾길 촉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양측이 생산적 관계로 되돌아갈 길을 찾도록 꾸준히 권장해 왔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종료 시한 '째깍'…美압박 변수 (CG)
지소미아 종료 시한 '째깍'…美압박 변수 (CG)

[연합뉴스TV 제공]

이 당국자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내가 실제 숫자와 과정에 대해 끼어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꺼렸지만 "부담을 나누는 것은 균형 잡히고 존중하는 관계의 유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에 관한 한 미 행정부가 줄곧 취해온 요지는 그 지역의 안보 역동성 변화에 따라 관계도 변화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북한과 안보 위험이나 위협 등 다른 것들과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협정을 재검토하고 균형이 공정하게 잡힐 수 있도록 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취지도 강조했다.

(PG)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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