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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한 부모에 장기 이식…육군35사단 홍명일·정성현 일병

송고시간2019-11-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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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명일, 정성현 일병.
왼쪽부터 홍명일, 정성현 일병.

[육군 35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육군 35사단 두 장병이 위중한 부모를 위해 장기 이식 결정을 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5사단에 따르면 사단 김제대대 홍명일(21) 일병의 아버지는 지난 3월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이후 간암으로 병세가 악화했다.

1남 5녀 중 유독 건강을 자신한 홍 일병은 아버지를 위해 간을 떼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5일간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친 홍 일병과 아버지는 현재 회복 중이다.

홍 일병은 "위독하신 아버지를 위해 주저 없이 간 이식을 행동으로 옮겼다"며 "수술을 잘 받도록 지원해 준 부대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35사단 완주대대 정성현(21) 일병은 신부전증 말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이달 18일 수술대에 눕는다.

그의 어머니는 2년 동안 혈액투석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결국 지난 5월 신장 이식 외에 치료 방법이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정 일병 역시 이 소식을 접하고 "형제 중 내가 가장 건강하다"며 신장 이식 뜻을 내비쳤다.

그는 "수술을 앞두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어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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