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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대낮 만취운전 4명의 사상자 낸 60대 운전자 구속(종합)

송고시간2019-11-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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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만취운전 사고 현장
대낮 만취운전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보행자 4명을 사상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A(60)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11시 2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95% 만취 상태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하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보행자 4명을 덮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가 차량에 깔려 숨졌고, 40대와 초등학교 1학년인 모자가 다쳤다.

10대 청소년 1명도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오전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대낮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꽃과 추모의 글을 놓아두며 피해자를 애도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 남겨진 추모글과 꽃
사고 현장에 남겨진 추모글과 꽃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 22세 대학생은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길에서 누군가 가족이었고 이웃이었던 분이 허망이 떠나시는 걸 지켜볼 수만 없었습니다"라면서 "이제는 음주 운전자가 당당한 사회가 아닌 우리가 맘 편히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해운대구가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해운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25일 혈중알코올농도 0.181% 만취운전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박모 씨 차량에 치인 윤창호 씨가 50여일간 사경을 헤매다 숨지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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