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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결의 반발…"대화열려도 적대정책 철회 의제화때 핵논의"

송고시간2019-1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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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 담화 "한미군사연습 조정 의사 긍정시도로 보려 노력했는데"

"북미관계 절묘한 모퉁이에 또다시 정치적 도발"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은 17일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반발하면서 북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문제가 대화 의제야 올라야 핵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앞으로 조미(북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문제가 대화 의제에 오른다면 몰라도 그전에 핵문제가 논의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제기를 '체제 전복'을 위한 시도로 보고 있으며 대북 적대정책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다.

대변인은 "사실 며칠 전까지만 하여도 미국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조정하려는 의사를 내비친 데 대하여 우리 딴에는 대화상대인 우리에 대한 고려로부터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대화에 기회를 주려는 긍정적인 시도의 일환으로 보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에 반공화국 '인권결의'가 강압채택된 것을 보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 제도를 무너뜨리려는 허황한 꿈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확인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이런 상대와 더이상 마주 앉을 의욕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제74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으며, 이번 결의안 채택은 2005년부터 15년 연속으로 이뤄진 것이다.

대변인은 "조미 관계가 절묘한 모퉁이에 놓인 지금과 같은 예민한 시점에 미국이 우리를 또다시 자극하는 정치적 도발을 걸어온 데 대하여 우리는 각성을 가지고 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안 처리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안 처리

(서울=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인권담당 제3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019.11.15 [유엔 웹TV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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