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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도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홍콩경찰 폭력 멈춰야"

송고시간2019-11-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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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중의 지팡이는 어디로 가는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홍콩 민중의 지팡이는 어디로 가는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대에서도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학생 대자보가 부착됐다.

18일 부산대에 따르면 최근 부산대 문창회관 인근 학생회 전용 게시판에 '홍콩 민중의 지팡이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홍콩 경찰의 국가 폭력을 규탄한다'는 부제목이 붙은 대자보는 이달 초 홍콩 대학생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숨진 이후 추모 집회에 참석한 시민에게 실탄을 발사한 홍콩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대자보를 쓴 주최는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 모임'(이하 홍진모)이다.

이 단체는 대자보에서 "홍콩 시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자유를 외치고 국가 폭력을 규탄하고 있다"며 "투쟁의 험난한 길을 걷는 홍콩 시민과 학생에게 연대의 목소리를 높인다"고 말했다.

부산대에 부착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부산대에 부착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진모는 "한국도 홍콩과 마찬가지로 국가 폭력에 끔찍한 희생을 당하며 민주주의와 자유를 쟁취했다"며 "한국에서도 이한열, 박종철 열사가 쓰러졌을 때 그들(공권력)의 패배는 예정돼 있었다"고 말해다

홍진모는 "홍콩 경찰은 이제라도 시민 목소리를 듣고 폭력을 멈추고 자신이 저질렀던 일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우리는 홍콩에서 일어나는 국가폭력에 반대한다"며 "홍콩 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대 측은 "최근 학내 게시판에 홍콩 시위 관련 대자보가 붙었다는 신고를 받아 알아보고 있으나 대자보를 쓴 학생 모임의 실체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진모는 이달 3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모임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홍콩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일부 대학가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를 훼손하거나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의견 갈등도 표출되고 있다.

부산대에 붙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부산대에 붙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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