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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다짐하는 롯데 투수 오현택 "새 무기 개발 중입니다"

송고시간2019-1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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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천 불펜코치와 함께 새 구종 연마…"팀에 도움되는 선수 되고파"

롯데 투수 오현택
롯데 투수 오현택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 KBO 리그 홀드왕에 오른 사이드암 투수 오현택(34·롯데 자이언츠)은 올해에는 1군에서 단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주변에서는 '작년에 많이 던졌으니 올해는 쉬어가는 해로 생각하라'며 다독였다.

하지만 오현택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롯데의 마무리훈련이 진행 중인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만난 그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 말이 위로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오현택은 "올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면 팀이 꼴찌를 안 했을 텐데 하는 자책이 들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내년 시즌 반등을 다짐하는 오현택은 허문회 감독 부임 이후 새롭게 합류한 조웅천 1군 불펜코치와 함께 새 구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프로 12년 차지만 떨어지는 구종이 없어서 그동안 힘들었다"며 "조웅천 코치님 만나서 새로운 구종을 연마하고 있다.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고 소개했다.

오현택은 지난 시즌 투심 패스트볼을 집중적으로 연마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꺾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다.

오현택은 "조 코치님과 해법을 논의하다가 투심 패스트볼 그립에서 스플리터를 던지듯이 손가락 넓이를 벌려서 던졌는데, 괜찮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연습했는데, 이제는 60∼70% 손에 익었다"며 "내년 시즌에는 자유자재로 던질 수 있도록 비시즌에도 꾸준히 연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현택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팀을 옮기며 맞이한 첫 시즌, 72경기 64⅔이닝 3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남겼다.

새로운 팀에서 데뷔 첫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롯데가 2013년 맹활약했던 오현택의 공을 떠올리면서 2차 드래프트에서 그를 선택했듯이 오현택은 지난해의 활약을 재현하려고 한다.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라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마치고 마무리투수 손승락과 좌완 불펜 고효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불펜진 재건이 필요한 내년 시즌, 오현택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며 "내년에는 다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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