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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후 유학생 이탈로 美경제 118억弗 손실"

송고시간2019-11-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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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촬영된 미국 앨라배마 대학 터스컬루사 캠퍼스 전경. [AP=연합뉴스자료사진]

2019년 6월 16일 촬영된 미국 앨라배마 대학 터스컬루사 캠퍼스 전경. [A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미국에서 유학하려고 새로 등록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줄면서 미국 경제가 118억 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국제교육자연합(NAFSA)은 2016년 가을부터 미국 대학에 등록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줄면서 이 같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 인해 감소한 일자리 수는 6만5천개로 추정됐다.

이 단체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에 미국 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은 100만명이 넘는 수준으로, 이들로 인해 미국이 얻는 경제효과는 410억 달러(약 48조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신규 입학자 수가 2017~2018학년도에 전년도 대비 6.6% 줄고 2018~2019학년도에는 0.9% 감소하는 등 최근 계속 줄고 있다고 NAFSA는 지적했다.

레이철 뱅크스 NAFSA 공공정책 국장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대체로 현 정부의 반이민 등 정책과 발언들이 (유학생) 숫자를 그런 방향으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미국 유학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 학생의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고 잇단 총기참사로 미국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는 시각이 퍼진 것도 유학생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미국의 일부 대학은 상당히 큰 재정적 타격도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노스리지 캠퍼스의 경우 유학생 감소로 2016년과 2019년 사이 수입이 26%(650만 달러)나 줄었다.

뱅크스 국장은 미국을 택하는 유학생이 줄어드는 사이에 캐나다와 호주 등 경쟁국들은 유학생 유치 전략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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