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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등급제 보상 완화·FA 취득 기간 단축' 해법 나올까

송고시간2019-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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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실행위원회 21일 최종 논의…선수협, 추후 대응 주목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 나올까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 나올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인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과 관련한 중요한 합의가 21일에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KBO리그 10개 구단 단장들과 KBO 사무국은 이날 실행위원회를 열어 그간 프로야구선수협회와 조율해 온 FA 제도 개선안을 최종 논의한다.

FA 등급제 도입에 따른 보상안 완화와 FA 취득 기간 단축에서 각 구단과 선수협회가 대타협을 이루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선수협회는 FA 선수의 자유로운 팀 이적을 통한 구단별 전력 평준화를 위해 FA 등급제를 도입하고 일률적인 보상안도 바꿔 등급에 따라 보상을 완화할 것을 주장해왔다.

현재 주류를 이루는 선수 출신 각 구단 단장들은 선수협회의 주장에 공감을 표시했지만, 세부 보상 내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35세 이상 선수가 최초로 FA 자격을 얻었을 때 보상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도록 접점을 찾았을 뿐 A∼C 등급 선수 보상 기준은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FA 선수 등급에 따라 보호 선수를 몇 명으로 묶느냐를 두고 견해의 차가 크다.

가령 A급 선수의 경우 보호선수 20명 이외의 선수 중 보상 선수를 주는 방안, B급 선수의 경우 보호 선수 23명 이외의 선수 중 보상 선수를 주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그러나 선수협회는 A급으로 평가받는 선수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B급 선수의 보상 보호 선수를 23명으로 묶는 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반발한다.

FA 자격 취득 기간을 현행 대졸 8년·고졸 9년에서 대졸 7년·고졸 8년으로 1년씩 단축해달라는 선수협회의 제안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 중 하나다.

선수협회는 FA 제도가 개선된다면 외국인 선수 3명 출전과 육성형 외국인 선수 계약을 전격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구단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FA 제도를 양보하면, 선수들도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줘야 한다는 게 구단들의 태도라고 한다.

김선웅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구단들이 한국 야구의 수준 향상과 선수 인권 개선이라는 큰 틀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며 "작년 KBO의 제안보다 후퇴한 조정안을 받아들일 순 없고, 21일 실행위원회에서 나온 내용도 기존 조정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우리도 다른 방식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추후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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